드라마 '대왕세종'에 출연하는 배우 김상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조선 최고의 성군으로 존경받는 세종대왕을 주인공으로 삼은 KBS 1TV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이 한글날 첫 촬영에 들어간다.
'대왕세종' 제작진은 한글날인 오는 9일 용인민속촌에서 첫 촬영을 시작으로 80부작 대장정을 시작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인공 세종대왕 역의 김상경, 태종 역의 김영철 외에 주요 출연진이 결정돼 함께 발표됐다. '장군의 아들' 박상민이 양녕대군 역에 캐스팅됐으며 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이 고려 왕실의 후예로 조선왕조의 전복을 꿈꾸는 혁명가 옥환 역에 캐스팅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태종의 장자방 최종원 역에 하륜, 박영지 역에 박은, 세상의 스승 이수 역에 조성하, 세종의 장인 심온 역에 최상훈, 김한로 역에 최주봉, 조말생 역에 정동환, 황희 역에 김갑수 등이 각각 캐스팅됐다.
세종의 아역으로는 SBS '로비스트'에서 송일국의 아역 역할을 한 이현우, 세종의 부인 소헌왕후 심씨의 아역은 역시 '로비스트'에서 장진영의 아역인 남지현이 출연하며 양녕대군의 아역은 KBS 1TV '불멸의 이순신'에서 광해군으로 출연한 이준이 맡았다.
'대왕세종'은 '대조영'의 뒤를 이어 내년 1월 초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