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tjdrbs23@ |
남성그룹 제이워크가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제이워크는 15일 오후 8시부터 서울 대학로 동키홀에서 미니앨범 '여우비'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1집 타이틀 곡 '서든리(Suddenly)'를 부르며 무대에 오른 제이워크는 한층 성숙된 가창력으로 공연장을 메운 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김재덕은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니 왜 이렇게 사투리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라며 "첫 음악방송 출연 보셨죠? 정말 (긴장되서)입돌아가는 줄 알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장수원 역시 "돌아오는데 5년이나 걸렸다. 그 사이 쇼케이스라는 것도 생겨 데뷔 11년만에 첫 쇼케이스를 해본다. 다음 정규 3집이 나오면 콘서트를 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의 말을 했다.
이어 제이워크는 미니 앨범 수록곡 '외사랑' '포커스'를 부르며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김재덕은 MC로 참석한 개그맨 이수근과 함께 그의 인기코너 '키컸으면'의 한 장면을 연출해 많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90년대 인기 아이돌그룹 젝스키스가 해체 7년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이다.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과 이재진은 장수원과 김재덕의 새 앨범 발매를 축하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다만 외국 유학길에 오른 고지용과 개인적 사정이 있었던 강성훈은 참석하지 못했다.
은지원과 이재진은 "이번 앨범이 나오기 까지 많은 고생을 했다"며 "많은 사랑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