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는 외국인 루베이다와 신정환이 방송에서 돌발키스를 한 것에 대해 시청자들이 시끄럽다.
지난 21일 방송분에서 특별출연한 루베이다는 신정환에게 평소 '사심'이 있었음을 고백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불후의 명곡'으로 선정된 송대관에게 '차표한장'을 다함께 연습하며 소품으로 등장한 차표를 입에서 입으로 전달하는 게임을 하던 중 루베이다와 신정환의 입 사이에 있던 차표를 탁재훈이 제거하면서 루베이다와 신정환이 돌발 키스가 연출됐다.
방송이후 루베이다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루베이다와 신정환이 잘 어울린다. 루베이다를 고정 출연시켜라"는 등의 의견을 내 놓았다.
하지만 또다른 네티즌들은 "가족들과 다 함께 보기 불편했다"는 의견도 있다. 더욱이 초대 가수의 노래에 얽힌 이야기와 히트곡 당시의 상황을 전달하며 향수를 불러 일으켰던 '불후의 명곡' 특성에서 벗어나 연애프로그램으로 전락한 듯한 인상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편, '해피선데이'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조사 결과 전국 일일 시청률 1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