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왕과나'에 시청률 역전..월화극 1위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11.1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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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왕과나'에 시청률을 역전시켰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집계에 따르면 MBC 특별기획드라마 '이산'은 12일 방송분에서 전국가구시청률 22.3%를 기록하며, 20.5%를 기록한 동시간대 경쟁드라마인 '왕과나'를 1.8%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월화드라마 정상에 올랐다.


'이산'은 지난 9월17일 첫 방영 이래 줄곧 '왕과나'에 뒤지다 지난 10월23일 24.6%(TNS 전국가구)를 기록하며, 24.1%를 기록한 '왕과나'를 한 차례 앞선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진정한 '역전승'으로 평가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산'이 결국 12일 방송분에서 1.8%포인트 차이로 '왕과나'를 따돌리며 진정한 월화극 1위로 올라섰다.

또다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도 '이산'과 '왕과나'의 12일 방송분 시청률을 각각 23.5%, 19.4%로 집계해 4.1%포인트 차이로 '이산'이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두 드라마는 12일 방송분에서 긴장감 넘치는 내용을 보여줬다.

'이산'은 영조(이순재 분)가 갑자기 쓰러져 몸져 누워 이산(이서진 분)을 불안하게 하는 내용이 방송됐으며, '왕과 나'에서는 성종(고주원 분)이 주위의 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소화(구혜선 분)을 결국 중전으로 책봉하는 내용이 방송되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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