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뮤직뱅크'에 함께 출연한 이승철과 소녀시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1집 '소녀시대'로 활동 중인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이승철과 함께 한 듀엣 무대로 눈길을 모았다.
소녀시대는 16일 오후 6시부터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집 타이틀곡 '소녀시대' 원곡자인 이승철과 한 무대에 올라 열창,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소녀시대와 이승철은 '소녀시대'를 함께 부르며 멋진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음악으로 하나된 선후배간의 아름다운 만남이 특별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녀시대는 "평소 존경하던 이승철 선배님의 '소녀시대'를 리메이크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러웠는데 이렇게 함께 노래할 수 있어 더욱 설레고 기뻤다"며 "앞으로도 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이승철 역시 "즐거운 공연이었다. 1985년에 데뷔했으니 올해 데뷔한 소녀시대와는 22년 차이"라며 "이렇게 어린 후배들과 20여년 전 노래를 함께 불러 기쁘고, 나 역시 소녀시대가 '소녀시대'를 리메이크해줘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승철은 "가요계가 침체된 상황에서, 선후배가 음악을 통해 화합하는 모습을 음악팬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어 더욱 기분 좋다. 앞으로도 이렇게 선후배가 함께 하는 무대를 자주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