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병관 기자 rainkimbk23@ |
배우 원빈과 최지우가 유니세프 후원의 밤에 참석해 가난과 질병으로 숨지는 어린이들을 위해 작은 도움을 보탰다.
원빈은 26일 오후 서울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07 유니세프 후원의 밤에 참석했다. 의가사 전역후 일절 대외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던 원빈은 지난 9월 유니세프 특별대사로 위촉된 인연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 400여 후원자들 앞에서 정식으로 특별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가난과 질병으로 숨지는 다섯 살 미만 어린이 수가 1천만명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기념하고 어린이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사진= 김병관 기자 rainkimbk23@ |
원빈은 "이 자리에 서니 더욱 책임감이 든다"면서 "제가 돕는 작은 봉사가 어린이들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5월 특별대사로 임명된 소리꾼 장사익은 이날 "즐거운 자리에 흥을 돋구고 싶다"며 즉석에서 무반주로 노래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는 유니세프 특별대사인 손범수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친선대사인 소설가 박완서가 세계 어린이를 위한 희망메시지를 낭독했다.
매년 유니세프 후원행사를 위해 친선대사인 앙드레김이 주최하는 패션쇼에는 최지우가 메인 모델로 등장해 후원자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이 패션쇼에는 최지우를 비롯해 이진우과 이기우, 슈퍼주니어의 한경 등이 특별무대로 무대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