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6인조 그룹 신화의 막내 앤디가 뮤지컬 50회 공연을 마친 뒤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앤디는 지난 9월 초부터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 공연 참여하며, 신화 멤버로는 처음으로 뮤지컬 도전에 나섰다. 이번 뮤지컬에서 꽃미남 배우이자 연극 연출가인 장재혁 역을 연기한 앤디는 지난 2일 자신의 50회째 공연에 출연하며 마지막 무대를 펼쳤다.
앤디 소속사에 따르면 앤디는 이날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무대에 올라 동료 배우들이 남긴 영상메시지를 본 뒤 "뮤지컬 연습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 무대와 이별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으며 그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스태프, 그리고 관객들이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앤디의 '뮤직 인 마이 하트' 마지막 공연일에는 신화의 동료 멤버인 에릭과 신혜성도 공연장을 찾아 앤디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 마지막 공연 다음날인 3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뮤지컬 무대가 그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앤디는 뮤지컬 마지막 공연과 동시에 본업인 가수 활동에 재차 돌입했다.
최근 앤디는 원더걸스의 유빈이 피처링한 자신의 첫 솔로곡 '엉뚱한 상상'을 디지털 싱글로 발표했으며, 내년 1월에는 첫 솔로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