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 60여개국에 수출된 '대장금'이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게된데는 이 드라마의 타이틀롤을 맡았던 이영애의 농익은 연기도 단단히 한 몫을 했다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영애는 지난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연기하는 모습을 선보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그녀의 차기작 선정을 포함한, 최근의 근황에도 연예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영애의 한 측근은 5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현재 이영애씨의 차기작에 관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못박았다. 이 측근은 이어 "최근 이영애씨가 모 드라마에 출연하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외부에도 이를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말했다.
이 측근에 따르면 이영애는 현재 휴식을 취하면서도 자신에게 들어 온 시나리오 및 드라마 시놉시스 등을 꼼꼼히 살펴 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영애의 일상의 일환일 뿐, 꼭 2008년의 연기 복귀를 전제한 행동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측근은 "이영애씨는 복귀 시점보다는 작품성에 초점을 맞춰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며 "따라서 연기 복귀 시점이 꼭 내년이 아닐 수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