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SBS 연말특집 3개 프로 연달아 출연

김태은 기자 / 입력 : 2007.12.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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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MC 서경석이 SBS 예능팀이 마련한 연말 특집 3개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오는 25, 28, 31일 각각 파일럿으로 방송되는 '김서방을 찾아라', '공통점을 찾아라', '기적상회'에서 모두 MC를 맡았다. 이 파일럿 프로그램들은 SBS 제작본부가 올초 부진 타결책으로 내놓은 특별 예산으로 만들어진 특급 프로젝트들이다.


'김서방을 찾아라'는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인들을 4명의 MC가 직접 찾아가, 그가 겪었던 일을 간접체험하는 내용이다. 서경석을 비롯해 이혁재, 쿨의 김성수, 클레지콰이의 알렉스가 출연한다.

파일럿에서는 FTA(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한 농업시장 개방에 대비해 하와이에서 농업을 공부하고 있는 청년에게 한국에 있는 어머니가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한다.

'공통점을 찾아라', '기적상회' 두 편의 프로그램은 모두 서경석이 단독 MC를 맡는다.


'공통점을 찾아라'는 기업 인사담당자, 중매인, 범인 검거율이 높은 형사 등 일반인 도전자가 10명의 출연자중 7명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직업군을 찾아내는 내용이다. 상금 100만원부터 시작해, 이 7명을 찾아낼 때마다 상금이 배가 된다. 최대 5000만원의 상금을 타갈 수 있다.

'기적상회'는 일반인 4명이 이 세상에서 겪었던 기적같은 일에 대한 이야기를 팔러나오면, 연예인 패널들이 가장 감동깊은 스토리를 골라 구입한다는 내용이다. 기적상금은 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예능팀의 이창태 기획책임프로듀서는 "서경석은 SBS '생방송 TV연예'를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등 MC로서의 자질을 보다 잘 펼쳐보일 수 인재"라며 "각 프로그램 컨셉트에 적합한 진행자라고 판단해 기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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