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첫 방송된 권상우ㆍ이요원 주연의 KBS 2TV 월화미시리즈 '못된사랑'이 방송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열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못된사랑'은 전국 일일 시청률 11.6%(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했다.
'못된사랑'의 두 자릿수 진입은 MBC '이산'이 대선 후보 2차 TV토론회로 인해 1시간 늦게 방송되면서 동시간대 경쟁을 빗겨간 것이 주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왕과나'도 '이산'과 함께 시청률 상승효과를 봤다.
'왕과나'는 24.8%를 기록했고, '이산'은 24.4%로 10일 20%대 초반 시청률에서 2%정도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