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열리는 KBS '연기대상' 후보가 13일 공개된 가운데 여자 최우수 연기상 부문에서 젊은 톱스타들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올해 최우수 연기상 여자부문 후보에는 '꽃찾으러 왔단다'의 강혜정, '인순이는 예쁘다'의 김현주, '대조영'의 박예진, '못된 사랑'의 이요원, '달자의 봄'의 채림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들 모두는 20∼30대의 신진 연기자들로 주목할만한 연기를 보여줘 수상에 기대를 모은다. 특히 방송 시기나 기간, 시청률보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먼저 고려한 후보 리스트가 눈길을 끈다.
'꽃 찾으러 왔단다'의 경우 호평에도 불구 낮은 시청률을 면치 못했으며 '대조영'의 경우 1년 내내 방송이 계속됐지만 '못된 사랑'은 12월 들어서 첫 방송을 시작한 경우이기 때문이다.
특히 김현주와 이요원은 현재 방송중인 월화드라마 '못된사랑'과 '인순이는 예쁘다'의 주역이어서 수상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