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과 아벨'에 출연키로 한 소지섭, 정려원, 지진희 |
소지섭의 TV복귀가 또다시 미뤄졌다.
지난 4월 27일 공익근무에서 소집해제된 소지섭은 복귀작으로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을 선택했으나, 이 작품의 첫방송이 또 연기됐다.
SBS 드라마팀 관계자는 14일 "대본이나 제작여건이 충족되지 못하는 등 복합적인 이유로 또다시 첫방송이 미뤄지게 됐다. 시간을 좀 더 주기로 했으나 방송 날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내년 2월 11일 방송예정이었던 '카인과 아벨'은 전작 '왕과 나'가 50부에서 16회 연장되면서 4월 16일 첫방송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마저 불발된 것.
이 자리에는 이준기가 타이틀롤을 맡은 '일지매'가 편성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소지섭측은 이같이 복귀작이 늦춰지는 것에 대해 "아직 방송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상황이 정리되기만을 기다릴 뿐"이라며 답답해했다. 다른 작품을 복귀작으로 재선택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노 코멘트"라고 답했다.
2004년말 깊은 감동을 남긴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공익근무로 군복무를 대신해온 소지섭은 많은 팬들이 보고싶어하는 스타로 꼽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