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파문' 황보라, 디렉터스 컷 시상식 불참

전형화 머니투데이 / 입력 : 2007.12.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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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황보라가 제10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에서 올해의 신인연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황보라는 21일 오후 서울 청담동 DCM에서 열린 제10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에서 '좋지 아니한가'로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에 앞서 20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자숙한다는 의미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대리수상한 '좋지아니한가'의 정윤철 감독은 "이상한 대리수상을 하게 됐다"며 "그야말로 좋지 아니한가 싶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황보라가 상을 받을 거라 미리 알고 기뻐하다가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농담을 하면서 "그가 우리의 어려운 짐을 지고 간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황보라는 20일 0시24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감남구청 사거리 인근도로에서 혈중알코올 농도 0.135%의 만취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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