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과 공동으로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은혜 <사진제공=MBC> |
2007 MBC 연예대상에 이어 연기대상 시상식에도 공동 수상이 남발됐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진행된 2007 MBC 연기대상시상식에는 '태왕사신기'의 배용준이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남녀 최우수상을 비롯해 남녀 신인상은 물론이고 특별상, TV 진행상 부문 수상자까지 모두 공동수상했다.
지난 29일 진행된 2007 MBC 연예대상 시상식도 대상 수상자가 이순재를 비롯해 유재석 등 '무한도전' 팀으로 무려 7명에 달한 것에 비하면 적은 인원이지만, 대부분의 부문별 시상자가 공동수상으로 이어졌다.
남녀 최우수상은 '이산'의 이서진과 '하얀거탑'의 김명민이, '고맙습니다'의 공효진과 '커피프린스1호점' 윤은혜가 공동으로 받았다.
남녀 우수상 역시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공유와 '개와 늑대의 시간'의 이준기가 공동으로 수상했고, '이산'의 한지민과 '개와 늑대의 시간'의 남상미가 공동 수상했다.
황금 연기상은 미니시리즈 부분과 사극 부분으로 나눠 각각 이순재 최민수와 장혁 이선균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또한 연속극 부문으로 최명길과 이윤지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남녀 신인상은 한상진, 김민성과 이지아, 이하나가 공동수상했다. 아역상은 박지빈과 서신애가 공동 수상했고, TV 진행상은 김성환과 임예진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심지어 공로상마저 정한헌(MBC 탤런트 실장)과 태왕사신기 CG팀이 공동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