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소속사 ㈜키이스트가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일본에 키이스트재팬(가칭)의 설립을 결정하고 2008년 새해 해외 진출의 포문을 연다.
키이스트 문규학 대표는 4일 "2007년 12월 배용준이 일본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아시아 미디어/컨텐츠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교두보 마련을 위한 회사 설립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키이스트 설립 목표인 한류 문화 콘텐츠의 세계화 전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립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설립 중인 키이스트재팬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키이스트 자회사인 BOF의 소속 배우 배용준, 소지섭, 이나영, 최강희, 이지아 등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동시에, 현지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트레이닝시켜 글로벌 스타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또 영화, 드라마, 음악, 공연 등의 국내 콘텐츠를 개발해 이를 해외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일본의 토탈프로모션주식회사(대표이사 사카나카 아키오)와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공동 투자 및 공동 제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키이스트재팬의 대표이사로는 키이스트 공동 대표를 맡고 있던 배성웅 대표가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