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병관 기자 rainkimbk23@ |
남성그룹 신화의 앤디가 첫 콘서트가 5분 만에 매진된 데 대해 기쁨과 각오를 동시에 드러냈다.
첫 솔로음반 발매와 동시에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SH클럽에서 첫 단독콘서트 '6일간의 작은 기적'을 갖는 앤디는 지난 2일 오후 7시 입장권 예매 시작 5분 만에 6회 공연을 완전매진시켰다.
앨범 막바지 준비와 콘서트 연습 중에 티켓 매진 소식을 접한 앤디는 소속사를 통해 "부담되고 걱정되기도 하는 반면, 힘이 솟는다"며 "첫 앨범의 시작을 많은 팬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앤디는 자신의 첫 단독콘서트를 지금까지 가졌던 신화 콘서트와는 달리 대학로 소극장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만들어가는 공연으로 택했다. 이적, 빅마마 등이 공연을 했던 대학로 소극장 SH클럽에서 매회 다른 주제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가을 뮤지컬 데뷔를 통해 소극장 공연의 매력에 푹 빠진 앤디는 객석과 가까운 거리에서 관객과 눈빛을 마주치며 만들어가는 소극장 공연을 꼭 한 번 해보고 싶어 자신의 단독 콘서트를 소극장에서 갖게 됐다.
한편 앤디는 뮤지컬에 이어 이번 콘서트도 매진 사례를 이뤄내며 그의 티켓 파워를 확인시켰다.
앤디는 지난해 가을,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 데뷔에서 하루 만에 3000장 이상의 입장권을 매진시킨 데 이어 모두 6회 콘서트 입장권을 단 5분 만에 매진시켰다. 1억원 이상의 콘서트 티켓을 단숨에 매진시키며 첫 솔로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이다.
앤디의 첫 단독 콘서트는 특히 티켓 예매 시작 전부터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등 해외 팬들의 문의가 잇따라 티켓 판매 사이트인 G마켓에서는 이례적으로 영문사이트를 제작해 한국과 해외에서 동시에 티켓을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