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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서경석이 SBS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서경석은 연말 연초에 걸쳐 방송하는 SBS 파일럿 프로그램 4개의 진행을 모두 맡게 됐다.
오는 7일 방송되는 파일럿 '아이디어 How Much?'의 진행을 맡아, 국내 최초 아이디어 경매쇼를 이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25일과 28일, 31일 각각 연말특집으로 방송된 '김서방을 찾아라', '공통점을 찾아라', '기적상회'에서 모두 MC로 나섰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모두 시청자들의 반응 등을 보아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되는 1회성 특집들이다. 그 만큼 스케줄이 빡빡하고 몸값 높은 MC를 '모시기'에는 마뜩잖은 점이 있다.
하지만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새 프로그램인 만큼 정규 편성된다면 메인MC를 꿰찰 수 있는 기회다.
1993년 4월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 줄곧 MBC 활동해온 서경석은 2004년 10월 MBC 전속계약을 벗고 활동영역을 넓혔다. SBS 특별기획 '마지막춤은 나와 함께'에 연기자로 출연하며 SBS 활동의 스타트를 끊은 그는 현재 SBS '생방송 TV연예'의 MC를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