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의 힘은 극장에서도 통한다?
유재석이 목소리 연기를 펼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꿀벌 대소동'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7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꿀벌 대소동'은 지난 주말까지 약 35만명 가량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드림웍스가 제작한 '꿀벌 대소동'은 유재석이 미국 코미디언 제리 사인필드의 목소리를 대신해 더빙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수입사측은 강남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스크린에 이례적으로 더빙판을 상영해 눈길을 끌었다.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내셔널 트레져:비밀의 책'은 150만명 가량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했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황금나침판'은 3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기다리다 미쳐'가 4위에 올랐다.
지난주까지 3위를 고수했던 '색즉시공 시즌2'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