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결혼식을 올리는 개그맨 김경식이 6살 연하 신부의 얼굴을 공개했다.
김경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63 CITY 국제회의장에서 학원강사 정유정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이에 앞서 서울 청담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찍은 웨딩 사진을 7일 공개했다.
사진 속 신부는 173cm의 늘씬한 키에 웬만한 탤런트 못지 않은 미모를 자랑한다. 경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학원강사로 일하고 있는 재원이다.
김경식은 지난해 말 가진 인터뷰에서 "3년 전 '틴틴파이브' 멤버 이웅호 형의 소개로 만난 후 간간히 연락만 하다가 3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해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1992년 S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김경식은 서울예대 출신 표인봉, 이동우, 홍록기, 이웅호 등과 함께 5인조 그룹 '틴틴파이브'를 결성해 인기를 끌었다. 2002년 MBC 방송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MC와 뮤지컬 프로듀서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SBS 주말극장 '황금신부'로 연기에도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