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년 여만의 컴백이 기대되는 가수 서태지가 새해 들어 측근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90년대 문화 대통령'으로 통하는 서태지의 최측근 중 한 명은 지난 10일 오후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새해 들어 서태지와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얼마 전 전화 통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이어 "서태지는 이 전화 통화에서 국내에 있다고 전한 뒤 요즘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측근에 따르면 서태지의 음성은 무척 밝았으며, 음악 이야기를 특히 많이 했다.
이로써 서태지의 새 음반이 빠른 시일 내에 발매될 가능성은 다시 한번 높아진 셈이라 할 수 있다.
서태지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12월24일 공식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에 직접 남긴 글을 통해 "너희(팬들) 덕에 2007년도 아주 뜻 깊게 보냈어. 그리고 2008년도는 우리가 접수한다"며 오랜만에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1972년 쥐띠 생인 서태지는 이 글에서 "게다가 8집이라 (음반발표를) 2008년에 맞춘 거고 쥐띠해이기도 하잖아"며 "요즘 음반작업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어"라며 올해 새 음반을 발매할 가능성이 높음은 시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