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인턴기자 |
개그맨 문세윤이 MBC 시트콤 '코끼리'에 중견 연기자 주현의 아들로 나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문세윤은 '김치치즈스마일'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 방송될 MBC 새 일일 시트콤 '코끼리'에 집주인 가족의 최고 어른인 주현(주현 분)의 둘째아들 주복수 역으로 출연한다. 문세윤이 연기할 주복수는 하는 일마다 망치는 백수 역이다.
문세윤의 '코끼리' 출연은 그가 이 작품을 통해 MBC 시트콤에 처음으로 모습을 비친다는 점과 함께, 오랫동안 성대모사의 대상으로 삼아왔던 주현의 아들로 나서게 됐다는 사실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문세윤은 1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코끼리' 제작발표회에서 "주현 선생님을 평소부터 너무 좋아했고 함께 연기해 보는 것을 신인때부터 꿈처럼 생각했는데 이 작품을 통해 꿈을 이루게 됐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주현 선생님께서도 제가 선생님의 성대모사하는 것을 좋아해 주셔서 편안하게 연기하고 있으며, 아마 주현 선생님과 제가 함께 있는 모습만 봐도 웃음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코끼리'는 집주인 가족과 세입자 가족의 유쾌한 이야기를 그릴 작품으로 풋풋한 10대들의 학교 생활, 열정적인 20대의 로맨스, 실업에 괴로워하는 30대의 블랙 코미디, 그리고 40대 가장과 70대 할아버지의 중년의 인생 스토리를 한꺼번에 담을 예정이다.
한편 '꼬끼리'에는 문세윤과 주현 이외에도 집주인 가족의 가장인 주복만 역의 이병준 및 세입자 가족의 가장인 국어교사 국영수 역의 권해효를 포함 김국진, 김창숙, 윤해영, 윤용현, 백성현, 배다영, 이세영 등도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