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에서 씨야까지..아이돌그룹 '1위 열풍' 못말려

김관명 기자 / 입력 : 2008.01.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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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 원더걸스가 다시 불을 지핀 '아이돌그룹 열풍'이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노래 잘하는 왁스, 그룹에서 독립한(또는 솔로음반을 낸) 민경훈이나 박지헌, 요즘 '무한도전'과 함께 노래 '너는 내운명'으로 쌍끌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하하도 이들의 인기를 누르진 못했다.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으로 구성된 여성 3인조 그룹 씨야가 20일 2.5집 음반 타이틀곡 '슬픈 발걸음'으로 SBS '인기가요' 1위에 올랐다. 뮤티즌송 후보인 'TAKE 7'에는 씨야 말고도 9인조 소녀시대의 'Kissing You'가 올랐었다.


아이돌그룹의 열풍은 이 정도에 그치지 않는다. SBS '인기가요'에 한에서만 봐도 지난해 10월21일 13인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가 'Don't Don'으로 1위에 오른 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12월9일) 박진영에게 1위를 내준 것 말고는 줄곧 아이돌 그룹이 영예의 1위를 해오고 있다.

'텔미'의 원더걸스가 데뷔 8개월만인 10월28일 1위에 오른 후, 11월11일과 11월18일 내리 3연속 1위에 올라 '2007 최고의 히트상품'으로서 역량을 과시했다. 이후 소녀시대도 '소녀시대'로 데뷔 3개월만인 11월25일과 12월2일 2주 연속, 5인조 보이그룹 빅뱅이 '마지막 인사'로 12월16일과 12월23일 역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새해 들어선 돌아온 5인조 꽃미남 그룹 FT아일랜드가 '너 올때까지'로 1월6일 '인기가요' 새해 첫 1위의 영광을 안았으며, 이어 빅뱅이 1월13일 '마지막 인사'로 다시 2주만에 1위에 복귀했다. 특히 빅뱅은 다시 순위제를 부활시킨 KBS '뮤직뱅크'에서도 동시에 1위를 차지, 지난주 2관왕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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