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이 클론의 새 앨범에 대해 "좋은 안무가 나오면 할 수 있다"며 컴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구준엽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클론은 비주얼 그룹이다. 지난번에 휠체어 댄스를 보여줬는데, 다시 똑같은 것을 보여줄 수 없지 않으냐"면서 "좋은 안무가 나오면 다시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래와 늘 함께 하고 있으니 좋은 안무가 나오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클론은 강원래의 교통사고 후 5년 만인 지난 2005년 여름 5집을 발표하면서 휠체어 댄스를 선보였다. 당시 클론의 휠체어 댄스는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가수활동을 하지 못할 것 같았던 강원래의 재기는 많은 장애우들에게 희망을 줬다.
클론은 앨범 활동 후 콘서트까지 벌이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후 구준엽은 연기자, 클럽 DJ로 활동해왔으며, 강원래는 방송활동과 강의 등을 하면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구준엽은 연기자로서의 활동계획도 들려줬다. 그는 "연기자 변신을 하려고 하고 있지만 시기와 캐릭터가 잘 안맞는다. 언제든 조건이 맞는 게 있으면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한편 구준엽은 오는 2월16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가야금홀에서 대규모 파티형식의 콘서트를 갖는다. 클론 활동 틈틈이 DJ로 활동해왔던 구준엽은 이날 김건모와 채연, 홍경민, 박미경 등과 함께 콘서트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