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사극 '이산'이 답답하고 더딘 진행에도 불구하고 자체 최고시청률인 35.3%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로는 40% 고지가 멀지 않았다.
12일 시청률조사 전문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이산' 42회 방송분은 전국시청률 35.3%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38.6%, 서울은 41.5%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9월17일 첫방송한 '이산'이 기록한 최고 시청률 성적. TNS 기준으로 지난달 29일 32.9%로 처음 30%를 돌파한 후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2월4일 세운 33.6%였다.
경쟁작인 SBS '왕과 나'는 15.0%, KBS '못된 사랑'은 6.6%를 기록했다.
이날 '이산'은 백주대낮 무혈 쿠데타를 일으킨 정순왕후(김여진) 등을 세손(이서진)이 효심을 앞세워 용서하려는 내용과, "이는 불가하다"며 정순왕후에게 폐서인 교지를 내리려는 영저(이순재)의 불호령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