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 사극 '이산'이 9회 만에 30%대에 재진입하며 '시청률 상승 엔진'을 재장착한 모습을 보였다.
이서진 주연의 76부작 '이산'은 지난 7일 방영된 58회에서 32.2%(이하 TNS미디어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 간 월화 드라마의 선두를 굳게 지켜온 '이산'이지만 시청률 30%를 돌파한 것은 지난 3월4일 49회(30.2%) 이후 약 한달 남짓 만이다.
또한 '이산'은 7일의 시청률 재상승에 힘입어 46회 때 나타낸 자체 최고 시청률(35.4%)에 근접한 모습까지 보였다.
약 한 달여간 시청률 하락 및 정체 현상을 보여온 '이산'이 시청률 상승 반전을 나타내게 된데에는 정조와 홍국영(한상진 분)의 갈등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점과 그 동안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인 동 시간대 경쟁작 SBS '왕과 나'가 지난 1일 종영한 면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