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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 효과는 없었다?
할리우드 영화 '스트리트 킹'이 주연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방한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 2위에 오르는 저조한 성적을 올렸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가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스트리트 킹'은 '테이큰'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테이큰'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스트리트 킹'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키아누 리브스가 방한하면서 숱하게 이름이 오르내렸다. 때문에 2주차인 '테이큰'에게 밀려 2위를 차지한 것은 키아누 리브스 방한이 별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스트리트 킹'은 LA경찰국의 베테랑 형사인 키아나 리브스가 범죄자에 맞서는 스릴러 영화로 한국인 갱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대사로 구설수에 올랐다.
특히 키아누 리브스의 방한을 추진한 주최측이 해당 질문을 사전에 봉쇄하려다 오히려 키아누 리브스가 어떤 질문이라도 괜찮다고 말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