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놀러와' 화면 캡처 |
김구라에게 비밀은 없다? '개달(개그의 달인)' 이경규가 김구라의 개그를 '농약'과 '제초제'에 비유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12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이경규는 '스타 인라인'코너를 통해 '규라인'의 실체를 밝혔다. 강호동, 김용만 조형기 등 '규라인'의 멤버에 대해 이야기 한 이경규는 김구라에 대해서는 한 마디로 '농약'이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개그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농약'을 친다는 것. 김구라에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으면 여지없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며 자신도 난감한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구라를 시험해보기 위해 김제동에게 일부러 정보를 흘리도록 했더니 그 이야기도 여지없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개그를 했을 때는 주변에서 맞장구를 쳐줘야 재미있는데 김구라는 절대 받아주지 않는다며 다른 사람의 개그는 '싹조차 말려버리는 제초제'와 같다고 표현했다. 김구라 자신이 개그를 할 때는 주변의 호응을 유도하며 큰 소리로 웃지만 다른 사람이 개그를 할 때는 '피식' 웃어버린다고 말했다.
가정의 달 특집 1부로 진행된 이날 '놀러와'는 이경규와 이혁재의 출연으로 13.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KBS 2TV '미녀들의 수다'를 3.8%포인트 차로 앞섰다.
다음 주 가정의 달 특집 2부에서는 '방석퀴즈'를 통해 이경규와 이혁재의 거침없는 입담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