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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송병철 ⓒ홍봉진 기자 hongga@ |
"낯뜨겁다" vs "과민반응이다"
개그맨 송병철이 여자 방청객에게 입맞춤해 구설수에 올랐다.
송병철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공개개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연출 김석현)의 '봉숭아학당' 코너에 출연해 개그를 선보이던 중 무대 아래로 내려가 여성 방청객에게 가벼운 입맞춤을 했다.
송병철이 이날 선보인 개그는 19일 성년의 날을 컨셉트로 한 것. 성년이 된 여자는 20송이의 장미꽃과 향수 그리고 미남인 자신의 뽀뽀를 받아야한다는 내용으로 개그를 선보였다.
입맞춤 당시 송병철은 볼을 들이대다가 입술을 내미는 여성방청객에게 얼굴을 돌려 정면으로 입맞춤을 해, 여성 방청객은 당황해했다.
이후 해당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는 송병철의 갑작스런 입맞춤은 "온가족이 보는 프로그램인데 보기에 좋지 않았다"는 일부 시청자의 지적이 올라왔다. 이에대해 또다른 시청자들은 "개그는 개그일 뿐이다. 과민반응이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 조사결과 전국 일일시청률 12.9%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