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매' 복장을 한 이준기 ⓒ홍봉진 기자 honggga@ |
배우 이준기가 드라마에서 고가의 의상을 입어 눈길을 끈다.
이준기는 오는 21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수목극 '일지매(최란 극본ㆍ이용석 연출)'에서 갑옷을 포함한 500만원 상당의 의상을 입는다.
일지매는 상황에 따라 옷을 바꿔입고 활동하는데, 갑옷과 마스크, 장신구 등을 착용하는데, 가슴에 입는 반갑의의 경우, 금속공예가인 박준씨가 무려 4개월간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이라 더욱 가치를 더하고 있다.
의상을 담당한 SBS아트텍 탁은주 디자이너는 "일지매 복장은 다양한 무기 사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활동성을 강화했다"며 "검은 옷에 빨간 배대로 포인트를 주었고, 작은 장신구와 아대 등도 일일히 손으로 만들어 일지매를 더 돋보이게 했다"고 밝혔다.
'일지매'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개혁추구세력과 보수세력의 갈등 사이에서 신분을 감추고 큰 활약을 펼치는 일지매의 이야기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