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를 위해 3년만에 일본을 공식 방문하는 배용준이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흘간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한다.
'태왕사신기' 촬영 당시 쏟아지는 공식 방문 요청을 사양했던 배용준은 30일 일본 오사카를 통해 입국, 다음달 1일 열리는 오사카 '태왕사신기' 이벤트를 시작으로 프로모션 활동과 방송 인터뷰 등에 나설 예정이다.
4일에는 김종학 감독, 문소리, 이지아와 함께 NHK 주최로 열리는 태왕사신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당일 NHK가 마련한 특별방송에도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다. 일본에서 운영중인 한식당 고시레에도 직접 들를 계획이다.
BOF 관계자는 “일본에서 태왕사신기가 방영되고 있고, 오랜 만에 일본에 방문하는 만큼 아직도 많은 매체와 유명 인사들의 미팅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스케줄을 짜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계속해서 스케줄이 추가되고 있어 귀국 날짜도 정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배용준을 비롯한 드라마 '태왕사신기' 팀의 일본 방문은 '태왕사신기'가 일본 NHK 지상파를 통해 방송되는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배용준의 일본 공식 방문은 2005년 8월 영화 '외출'의 공식 이벤트 이후 약 3년만의 일로, 오사카 방문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2000여명의 일본 팬들이 오사카 공항에서 배용준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취재진이 몰려들고 후지TV등에서 공황 실황을 방영하는 등 배용준의 입국 자체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