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사진=홍봉진 기자 |
개그맨 박명수(38)가 MBC '무한도전'과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 등을 함께 진행하며 환상 콤비를 이루고 있는 '국민 MC' 유재석에 대한 여러 생각을 직접 전했다.
박명수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유)재석이가 며칠 전 나경은 아나운서와 결혼했는데 적지 않은 기간 두 사람을 지켜본 결과, 유재석 나경은 커플은 여러 면에서 너무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웃었다.
이어 "재석이는 결혼식 직후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저에게 전화를 걸어 '형, 축가 너무 재밌고 고마웠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나경은 MBC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박명수는 이번 인터뷰에서 "재석이는 진행 능력과 웃길 줄 아는 능력을 둘 다 지닌 보기 드문 MC"라며 "독한 개그를 하는 저와, 이를 유화 시켜줄 있는 재석이는 여러 면에서 서로 받쳐 줄 수 있는 성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재석이가 결혼할 때 제가 재석이에게 '재석아 우리 결혼해도 듀엣으로 열심히 함께 하자'고 했더니, 재석이가 농담으로 '형, 우리 듀엣은 아니고 그냥 함께 다니는 거야'라고 말해 둘이 한참 웃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현재 MBC '무한도전', '브레인배틀',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 및 라디오 '2시의 데이트'와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 '경제비타민' 등의 진행을 맡고 있다.
한편 박명수는 오는 9월 인터넷 탈모 쇼핑몰인 '거성닷컴'을 오픈할 예정이기도 하다. 박명수는 "여전히 사업에 관심이 많다"며 "저 역시 탈모로 심한 마음 고생을 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 쇼핑몰이 탈모로 고민하는 많은 분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