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East Sea)'와 '독도(Dokdo)'가 표기된 한반도 주변 지도 아래에는
"지난 2000년간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동해'로 불려 왔고, 동해에 위치한 '독도'는 한국의 영토이다. 일본 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더 많은 내용과 역사적 배경을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한국 역사 홍보 홈페이지인 '다음 세대를 위해(ForTheNextGeneration.com)' 주소를 적어뒀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한국과 일본은 다음 세대들에게 올바른 역사적 사실을 물려주고, 지금부터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광고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중학교 사회 교과서의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일본 영유권 주장을 명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시점에 이뤄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9일 선진8개국(G8)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환담을 갖고 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서경덕씨는 지난 2월에도 중국의 동북공정에 항의하는 의견광고를 뉴욕타임스에 게재한바 있다.
이번 광고는 6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이뤄졌으며, 김장훈씨 외에도 웹디자이너들과 뉴욕, 파리, 상하이 등지의 유학생 등이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