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사진캡처=SBS '일요일이 좋다'> |
이효리가 2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코너에서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의 댄스를 깜짝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이날 좋은 잠자리를 선정하기 위한 박예진과의 대결에서 이기기 위해, 후배 걸그룹들의 히트 댄스를 재연했다. 박예진이 특기로 발차기를 선보이려 하자, 갑자기 끼어들어 맨 얼굴에 편한 옷차림을 한 채 원더걸스의 '소 핫' 춤과 소녀시대의 '소녀시대' 댄스를 춘 것이다.
이에 유재석, 김수로, 윤종신, 이천희, 대성 등 남자 MC들은 웃음을 자아냈고, 이효리의 노력을 가상히 여긴 남자 MC들은 이효리에게 1위를 줬다.
그러자 이효리는 "다들 나의 원더걸스에 넘어간 거지?"라고 당당히 말하며 1위 세리머니로 또 다시 원더걸스의 '소 핫' 춤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는 다른 멤버들로부터 "투표 다시 한 번 해야겠다"는 반응을 얻어내며, 결국 이효리의 유쾌한 굴욕(?)으로 이어졌다.
한편 15일 솔로 3집을 발표한 이효리는 18~20일까지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연속 출연하며, 예능 프로그램에서와는 달리 섹시한매력을 한껏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