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같은 키스? 야생마 같은 키스? 사적으로는 야생마 같은 키스가 좋아"
23일 오후 열린 MBC 주말특별기획 '내 여자'(극본 이희우 최성실·연출 이관희) 제작보고회에서 3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박솔미가 극중 키스신에 대해 솔직 명랑한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 앞서 상영된 드라마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박솔미가 자신의 남자친구 역을 맡은 고주원과 재벌의 아들역의 박정철과의 키스신이 차례로 공개됐습니다.
한 취재진이 두사람과의 키스신을 비교해 달라고 질문하자 박솔미는 "고주원과의 키스신은 무지개 같은 느낌이고 박정철과의 키스신은 야생마 같은 느낌이다"고 말한 뒤 "사적으로 한다면 야생마가 좋지 않을까..."라고 말해 옆에 앉아 있던 박정철을 민망하게 했습니다.
또 박솔미는 "실제 연하인 고주원의 여자친구로 나와 어려보이기 위해 앞머리를 잘랐는데 완전 실패한 것 같다"며 웃음지었습니다.
'내여자'는 24부작으로 1980년대 높은 인기를 끌었던 '빙점'을 리메이크 한 드라마로 첫 방송은 26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