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TV '손태영의 라이프매거진'을 촬영 중인 손태영 ⓒ송희진 기자 |
오는 9월 권상우와 결혼을 앞둔 탤런트 손태영이 동아TV '손태영의 스타일 매거진'에서 조기 하차한다.
손태영은 25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손태영의 스타일 매거진'의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손태영은 이날 방송 2회분을 연이어 촬영할 예정. 이날 촬영한 마지막 방송분은 다음달 8일 방송된다.
손태영은 지난 6월 초부터 '손태영의 스타일 매거진'을 진행해 왔다. 당초 적어도 3개월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정보다 이르게 촬영을 마무리하게 됐다.
권상우와 결혼 발표 이후 쏠리는 세간의 뜨거운 관심에 부담을 느낀 나머지 계획돼 있던 촬영 일정을 이날로 당겨 마무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태영 측은 물론 동아TV도 이날 녹화를 두고 보안에 철저히 신경을 쓰는 등 외부에 노출될까 극도로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촬영 장소 및 시간을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하는 한편 촬영 장소를 급히 변경하는 등 극도로 조심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손태영은 이날 마지막 녹화에서도 권상우와의 만남이나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은 채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권상우와 손태영은 오는 9월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손태영은 지난 18일 열린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도 참석하지 않아 권상우 혼자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