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중인 가수 성시경과 이루마 등이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맞아 마련된 SBS '나라사랑 독도함 콘서트'에 참석했다.
이휘재 정지영의 사회로 14일 오후 7시40분부터 80분간 강원도 동해항 독도함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박성배 독도함 함장, 해군 및 해경 그리고 동해 시민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역사 속의 독도를 알아보는 '독도 지킴이', 독도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해경 그리고 해군들이 등장하는 '독도는 우리가 지킨다', 독도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노브레인의 독도에 가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보는 '독도영상'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예 사병 성시경과 이루마가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성시경은 이날 "군 입대 후 어머니 편지를 받은 뒤 화장실에서 눈시울을 붉혔다"는 고백을 해 좌중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광태, 해군 의장대, 서인영, 원더걸스, SG워너비, 노브레인, 인순이, 정수라, 이루마, 임웅균, 성악가 무니, 임형주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