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가 이병순 KBS 비즈니스 사장이 KBS 사장 후보로 결정됐다.
KBS 이사회 측은 25일 오후 "KBS 이사회는 오늘 2008년 8월 25일 제 592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사장 후보로 이병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KBS 이사회는 13일 이사회를 열어 사장 후보자를 공모방식으로 모집하기로 결정한 뒤,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서류를 접수해 서류심사를 거쳐 5명으로 압축했다.
이후 급작스럽게 후보 사퇴를 표명한 1명을 제외한 김은구 전 KBS 이사, 김성호 전 KBSi 사장, 심의표 전 KBS비즈니스 감사, 이병순 KBS 비즈니스 사장 등이 후보에 올라 면접에 참석했다.
KBS 이사회는 "이번 사장 임명 제청 과정에 외부의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KBS 이사회는 사장후보자 선정 과정에 일체의 외부 간여나 간섭을 배제하고 독립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사장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KBS 이사회는 오늘 중에 이병순 사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제청과 사유를 행정안전부에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