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어린 고니 여진구 연기에 시청자 호평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8.09.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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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아역 탤런트 여진구(11)가 '타짜'의 '어린 고니'역을 훌륭히 소화해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여진구는 16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타짜'(극본 설준석 ㆍ연출 강신효)에서 고니(장혁 분)의 어린 시절 장면에 등장해 실감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날 방송에서 여진구는 '어린 고니'로 등장, '구슬치기'를 매개로 강한 승부 근성을 유감없이 보여줘 '고니'의 승부에 대한 집착이 어렸을 때부터 형성됐다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여진구는 또 '어린 고니'로서 강한 승부 근성뿐만 아니라 어린 난숙(이한나 분)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잘 살려, 이후 있을 고니와 난숙(한예슬 분)의 관계에 설득력을 더 했다.

이와 관련 '타짜' 시청자 게시판에는 '고니'로 등장하는 장혁 등 '타짜'의 등장인물들에 대해 대체로 미숙하다는 평이 많으면서도 '어린 고니' 여진구에 대해서는 칭찬하는 글이 많이 올라 있다.


시청자들은 "고니의 아역 여진구 덕분에 드라마가 살았다","어린 고니가 고니보다 연기 잘한다"며 호평했다.

이런 여진구에 대해 '타짜' 제작진은 "고니가 타짜가 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전달하려면 초반 아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진구는 이미 '일지매' 나 '식객' 등에서 좋은 연기를 펼친 것처럼 이번에도 단 1회지만 강렬한 타짜 연기를 펼쳐 제작진 모두 흡족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진구는 지난 2005년 영화 '새드무비'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연개소문’,‘일지매’,‘식객’과 영화 '잘못된 만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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