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타짜'가 고등학생의 도박과 폭력 장면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SBS 한 관계자는 30일 "'타짜'의 폭력성에 대한 시청자들의 진정서가 방통위에 접수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이에 따라 10월초 회의 안건으로 '타짜'가 심의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을 받은 '타짜'는 현재 극중 고등학생인 고니(장혁 분)와 영민(김민준 분)이 영민 할머니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도박판에 뛰어드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같은 장면이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진정서가 접수됐다.
이에 대해 '타짜' 제작사 측은 "제작 초반 예상했던 일"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