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측이 '무한도전'의 전국체전 참가에 무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체육회 전국체전 관계자는 6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MBC '무한도전' 팀의 에어로빅 단체전 참가가 어렵다는 공문을 제 89회 전국체전 개최지인 전라남도 체육회로부터 받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그런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무한도전' 팀의 에어로빅 동호인 종목 출전에 대해 "정식 참가 요청이 있어 서로 공문이 오가고 조율이 끝낸 상태"라며 "전남 체육회로부터 '무한도전'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전달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에어로빅 경기 당일 오전에 엘리트 부문이 끝나고 나면 오후에 남는 시간을 이용해 동호인 부문 경기가 이뤄진다"며 "'무한도전' 팀이 동호인 부문 경기에 출전하는 데 대해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무한도전' 팀의 촬영 스케줄 때문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앞서 열리는 엘리트 부문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하라는 공식 입장을 참가 조율 단계에서 이미 전했고 이에 대한 답신을 받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 등은 오는 10일부터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체조-에어로빅의 동호인 참가 종목에서 서울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바쁜 시간을 쪼개 맹연습을 해왔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