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님, 캐서린 제타존스 실제 얼굴을 보고 급 실망한 표정 같아요."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캐서린 제타존스가 함께 찍힌 사진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다.
캐서린 제타존스는 남편인 마이클 더글라스와 지난 1일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2008 글로벌 리더십 시상식(2008 Global Leadership Awards Gala)에 참석했다.
이 사진은 어깨를 드러낸 짙은 에메랄드빛 드레스를 입은 캐서린 제타존스가 반 총장과 같은 테이블 옆자리에 앉아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테이블에는 와인이 놓여있고 주변 사람들이 모여 있어 떠들썩한 분위기지만 두 사람은 어색한 듯 대화를 나누지 않고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기습 촬영'을 당해 무표정의 반 총장의 표정에 주목하며 "캐서린 제타존스의 실제 얼굴을 보고 당황한 듯하다"는 댓글을 올렸다.
그 이유는 이날 옅은 화장 때문에 급격히 늙어버린 캐서린 제타존스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 네티즌들은 캐서린 제타존스의 충격적인 '생얼'사진에 놀라며 "클로즈업이 안습이다""화장발이었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이어 "캐서린 제타 존스도 가는 세월을 막을 수 없구나""희대의 미인의 얼굴은 어디로 갔느냐"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캐서린 제타존스는 2006년 영국 주간지 선데이 익스프레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미녀에 선정되기도 했다. 영화 '마스크 오브 조로'에서 매혹적인 자태로 이름을 알렸고 영화 '터미널''시카고' 등에서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과 미모로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