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건, 드라마 촬영중 의식불명 "정밀검사 예정"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8.10.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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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건 ⓒ홍봉진 기자 hongga@


배우 유건이 드라마 촬영도중 의식을 잃고 실신, 3시간 만에 깨어나 드라마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유건은 지난 30일 오후부터 31일 오전 2시까지 경기 일산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맞짱'을 촬영하다 촬영 막바지 상대배우의 발차기에 머리를 맞고 기절했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유건은 3시간 만에 의식을 회복해 오전 6시께 귀가한 상태다.


유건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불행 중 다행으로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누적된 과로와 충격으로 의식을 잃었다. 유건이 의식을 회복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오늘 중으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실감나는 액션 장면을 찍기 위해 대부분의 액션장면을 합을 맞추지 않고 촬영하다보니 이 같은 일이 발생돼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유건의 건강 이상으로 '맞짱' 촬영에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관계자는 "'맞짱'은 31일 2부가 방송될 예정이며 7부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다. 유건의 회복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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