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쌍화점' 베일 벗었다..12월30일 개봉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8.11.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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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주진모, 송지효가 주연을 맡은 영화 '쌍화점'(감독 유하·제작 오퍼스픽쳐스)이 스틸사진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6일 첫 공개된 '쌍화점'의 스틸 사진은 고려시대의 무사와 왕, 왕비로 각각 변신한 조인성과 주진모, 송지효의 모습이 각각 담겼다. '쌍화점'은 스타 캐스팅과 배우들의 파격적인 노출 등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지금껏 극비리에 촬영이 진행되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인성은 왕을 호위하는 36인의 미소년 친위부대 건룡위의 수장이자 왕의 남자 홍림을, 주진모는 총애하는 호위무사 홍림의 배신으로 조정에 피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고려의 왕을 각각 맡았다. 송지효는 고려의 왕과 정략 결혼한 원나라 출신 왕후로 분했다.

'쌍화점'은 고려말 원나라 배척운동을 일으키며, 개혁정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공민왕과 그의 최측근에서 왕을 호위했던 미소년 친위부대 자제위(子弟衛)에 얽힌 비사를 모티브로 삼았다. 영화는 오는 12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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