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배용준ⓒ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탤런트 류승수가 절친한 친구인 배용준의 모닝콜에 노이로제에 걸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될 MBC '놀러와'에 출연한 류승수가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배용준이 아침에 전화를 걸어 함께 운동가자고 해서 피곤했던 사연을 밝혔다.
류승수는 "나는 배용준 앞에만 서면 작아진다"며 “비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나에 비해 배용준은 늘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하고 저녁에 일찍 들어가 잔다. 그래서 나에게 시간관리 잘 하라는 등의 훈계를 해도 할 말이 없다” 고 말했다.
류승수는 이어 “배용준이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며 나에게 아침에 함께 운동을 가자고 했다. 그 뒤로 몇 번 운동갈 시간에 잠결에 전화 받았더니 ‘너 또 자냐? 빨리 나와~’ 라며 훈계를 하기 시작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류승수는 “며칠 그렇게 혼나고 나니 이제는 전화 오면 벌떡 일어나 방금 일어나지 않은 척 하며 정색하며 전화를 받게 된다. 노이로제에 걸린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류승수는 탤런트 시험에서 6번이나 낙방하고도 뛰어난 과외 실력으로 연기 학원의 원장을 맡았고 후배 김지석, 조동혁 등을 배출한 사연을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