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기가요'의 MC인 허이재가 마지막 방송을 진행도중 눈물을 흘렸다.
허이재가 3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인기가요'의 MC 직을 하차했다. 마지막 방송에서 허이재는 "멋진 가수분들, 훌륭한 팬 분들, 시청자 분들 모두 '인기가요'를 통해서 만날 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인기가요' 식구들 너무 사랑합니다"라며 울먹였다.
이에 방청객들은 허이재를 향해 "울지마, 울지마"라며 위로했다.
이에 앞서 허이재는 그룹 빅뱅이 '붉은 노을'을 부르자 MC석으로 가서 장미꽃을 전해주는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장면에서 눈물을 흘려 함께 진행하던 은지원이 "울지 말라"고 달래기도 했다.
이로써 지난 5월11일부터 은지원과 '인기가요' 호흡을 맞춘 허이재는 약 7개월 만에 MC직을 내놓게 됐다.
허이재의 후임 MC는 정해지지 않았고 당분간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일일MC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