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뉴스입니다.
배우 박광정 폐암으로 끝내 사망.
병사(病死)·자살·사고사까지 2008년은 유난히도 연예인들의 잇단 부음 소식이 많이 들려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는데요. 바로 어제 밤 배우 박광정씨가 투병 중이던 폐암을 끝내 이기지 못하고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박광정씨는 지난 3월, 폐암 선고를 받고 긴 투병 생활을 해 왔는데요. 그동안 ‘하얀거탑’, ‘뉴하트’ 등에서 명품조연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이기에 팬들의 슬픔이 더욱 크지 않을까 싶은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스타뉴스는 어제 있었던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의 제작발표회 현장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일본 언론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독도 다큐멘터리 과연 어떤 모습일지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 제작 발표회
어제 오후, 서울의 한 극장에선 독도를 소재로 한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는데요. 그 현장에 영화의 내레이션을 맡은 가수 김장훈씨가 함께해 이번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습니다.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는 2007년 여름부터 2008년 겨울까지~ 17개월 동안 기획, 촬영된 우리나라 최초의 독도 다큐멘터리 영화로 독도에 홀로 살고 있는 김성도 할아버지 부부와 손자 가족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요,
서경덕 PD와 가수 김장훈씨는 지난 10월, 미국 뉴욕타임즈에 독도 관련 지면 광고를 게재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사이버 외교를 펼치는 민간단체 반크(VANK)와 독도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영어학원에 다니는 80대 할아버지, 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의 펜팔을 통해 독도를 알리는 초등학교 여학생까지 독도를 꾸준한 사랑으로 지켜온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 가수 김장훈씨의 서민적이고 진솔한 내레이션과 어우러질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는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국민들이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처럼 영화 속 아름다운 의미가 전 세계로 널리널리 퍼져나갔으면 합니다.
영화배우 조승우 비밀 입대
영화배우 조승우씨가 어제 오후, 충남 논산의 육군 훈련소로 입소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조승우씨의 군입대는 올 12월 중 이뤄질 것만이 공공연했을 뿐 그 정확한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었는데요.그는 최근까지 촬영했던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스태프 및 뮤지컬 관계자들에게까지도 그 일정을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입소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올해는 스타들의 '침묵 속 입대'가 유독 줄을 잇고 있는데요. 지난 5월 현역 입대한 배우 양동근씨부터 10월 해병대로 자원입대한 가수 이정씨, 그리고 11월 논산 훈련소 입소와 함께 현역 복무를 시작한 토니안씨 등 여러 스타들이 입대 당일까지 언론 등 외부에 입소 사실을 전하지 않고 침묵 속에 훈련소로 들어갔습니다.
‘영원한 이별이 아니기에 굳이 작별 인사 같은 것은 하고 싶지 않았다‘는 토니안씨부터 군 입대를 연예 생활의 전환점이라 생각, 굳은 각오의 표시로 조용한 입소를 결정한 이정씨까지 당당하고 멋지게 국방의 의무를 선택한 많은 스타분들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고현정 MC전문 소속사로 이전
탤런트 고현정씨가 최근 강호동, 유재석씨 등 대형 MC 등이 대거 소속된 일명 ‘MC전문 소속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별다를 바 없는 연예인의 소속사 이적 소식이 이처럼 화제가 된 것은 대형 MC들이 포진해 있는 소속사에 배우로는 처음으로 영입됐기 때문인데요. 이 소속사 관계자는 고현정씨의 이적에 대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시청자들을 찾아뵙겠다는 뜻의 표현으로 봐도 무방하다"며 "그녀가 앞으로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의 거리를 좁혀나갈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현정씨는 현재 대하사극 '선덕여왕'의 미실 역에 캐스팅돼 촬영 준비에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이제는 베일에 꽁꽁 싸인 신비로운 그녀가 아닌, 좀 더 새롭고 친숙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2008년을 빛낸 예진아씨들
이번엔 2008년을 빛낸 ‘예진아씨’들의 활약상을 돌아볼까 하는데요.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의 트로피를 거머쥔 손예진씨를 필두로 올 해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박예진씨, 그리고 ‘줌마테이너’의 선봉자였던 '원조 문근영' 임예진씨까지 나이를 불문한 예진 아씨들의 선전은 그야말로 눈부셨죠?
우선 ‘2008 청룡의 여인’이 된 손예진씨 청순하고 예쁘기만했던 그녀는 올 초 영화 ‘무방비도시’를 통해 소매치기 조직 두목으로 완벽 변신해 캐릭터를 110%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그 후 지나친 변신에 차기작에 대한 부담이 있진 않을까 했지만 '아내가 결혼했다'의 발칙한 아내로 멋지게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맨 손으로 닭을 때려잡는 달콤살벌한 그녀, 박예진씨입니다. 1994년 '여고괴담2'로 데뷔해 여러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조용히 입지를 굳혀가던 그녀 하지만 단독 주연보다는 주조연급으로 활동하며 뚜렷한 색깔을 얻지 못했던 것이 사실인데요.
그러던 중 '패밀리가 떴다'로 숨겨져 있던 예능의 끼를 발견한 그녀는 매번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화제의 인물 그 중심에 자리했죠? 차분한 이미지에 맨 손으로 산 닭을 때려잡는 우악스러운 모습이 더해져 전에 없던 ‘달콤살벌한 예진아씨’라는 캐릭터를 창조해낸 박예진씨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할게요.
마지막은 '원조 예진아씨 원조 국민 여동생 ‘임예진씨입니다. 그녀는 올해 개그맨 보다 더 웃긴 입담으로 각종 브라운관을 활보했는데요. 특히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세 바퀴' 코너를 통해서는 백치미로 구박받는 귀여운 아줌마로 등장하면서 그야말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게스트들을 폭넓게 소화할 수 있는 그녀만의 경쟁력엔 젊은 감각을 잃지 않는 센스와 노력, 그리고 연륜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임예진씨의 더 활발한 활동 저희도 지켜볼게요. 80년대 생인 다른 예진 아씨들과는 달리 무려 20년 가까이 나는 나이 차이를 무색하게 만든 아줌마 예능인, 임예진씨 그녀는 이덕화씨 등과 함께했던 '진짜진짜' 시리즈로 진짜 '원조 국민 여동생'이라고 알려져 있죠?
올 해는 유독 가요, 영화, 예능계를 불문하고 복고의 유행이 거셌던 탓일지 임예진씨는 이덕화, 노주현, 유지인, 이영하씨 등과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으로 자주 등장하면서 많은 중년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는데요.
2008년 ‘줌마테이너’의 선봉장에서 그 어떤 젊은 스타들보다 다양하고 화려한 활약을 보여준 임예진씨부터 손예진, 박예진씨까지 예진아씨들의 활약이 내년에는 또 어떻게 그 빛을 발할지 궁금하네요.
지금까지 스타뉴스였습니다.
'명품조연' 박광정, 그를 추억하다
[MTN 뻔뻔한점심] 스타뉴스... 조승우, 침묵속 훈련소 입소
김태희 MTN PD / 입력 : 2008.12.16 15:56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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