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한 유승호와 김을분 할머니 <사진제공=iMBC> |
영화 '집으로'(감독 이정향)의 주인공 유승호와 김을분 할머니가 6년만에 재회했다.
2002년 4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집으로'에서 말썽꾸러기 손자와 순박한 시골 할머니로 열연한 두 사람은 오는 31일 방송 예정인 MBC '네버엔딩 스토리 그 후'를 통해 만났다.
자그마한 소년에서 키 170cm가 훌쩍 넘는 청년으로 성장한 유승호는 레드카펫을 준비하고 김을분 할머니를 에스코트하며 애정을 전했다. 또 직접 준비한 선물을 드리고 편지도 낭독했다.
MBC 나경은 아나운서와 함께 특별한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영화에서 등장했던 백숙 대신 프라이드 치킨을 먹으며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유승호는 "결혼을 늦게 할 예정인데 할머니께서 꼭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수줍은 바람을 전했다.
김을분 할머니는 지난해 11월 '네버엔딩 스토리' 첫 회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유승호는 할머니에게 영상편지를 띄워 그리움을 전했고, 방송 이후 두 사람을 실제로 만나게 해달라는 시청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영화 '집으로'의 김을분 할머니와 유승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