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C 노동조합 공식카페> |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시작된 한나라당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 상정을 반대하는 MBC 노조 파업이 지속될 경우 설 특집 방송에도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5일 MBC 고위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에서 "파업이 이번 주까지 계속 진행될 경우 설 특집 방송을 제작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주까지 지속되면 2주도 채 안남은 상황에서 새로운 방송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설, 추석 특집 방송을 만들 경우 보통 1달 반에서 2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MBC 측은 주 5일 근무로 계산하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연속 긴 휴가가 되는 이번 설을 맞이해 5편의 설 특집 방송을 계획했으나 이번 파업으로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