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송희진 기자 |
배우 김강우가 새 영화 '마린보이'에서 액션 장면에 대역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강우는 2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마린보이'(감독 윤종석, 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 기자간담회에서 "액션 장면에 얼굴이 모두 걸리기 때문에 대역을 사용하려 해도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마린보이'에 수영강사이자 일본을 오가며 마약을 운반하는 역을 맡은 그는 극 중 상당한 액션과 수영 장면을 소화했다.
김강우는 "원래 수영을 아예 못했는데 적당히 수영해서는 표현이 안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죽기 살기로 했고 그래서 외롭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처음부터 기대보다 걱정이 더 컸다. 하지만 결과가 만족스러워 고생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린보이'는 인생 한방을 노리는 수영 강사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면서 마약을 전달하는 일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영화. 2월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