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정다빈 남친, 정신과 치료후 현재 군 복무중

최문정 기자 / 입력 : 2009.01.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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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다빈의 남자친구 강희의 아버지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지난 2007년 고 정다빈의 사망 이후 자취를 감췄던 아들의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밝혔다.

고 정다빈 남자 친구 강희 아버지 오는 2월 2일 방송 예정인 케이블 채널 YTN스타 '스타뉴스'의 '연예인 의문사의 진실은?' 편과 인터뷰를 갖고 "강희가 악플로 힘들어 정신과에 다녔다"며 "악성루머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강희의 아버지는 인터뷰에 앞서 "사건 이후 인터넷 등에 내가 모 대기업의 재벌급 임원이라는 소문에 시달렸다. 강희의 아버지가 힘 있는 재벌급 임원이어서 사건이 무마시켜줬다는 악성 루머다"며 "낭설이다. 나는 평범한 직장 생활하는 직장인"이라고 자신을 정확하게 소개했다.

강희의 아버지는 "강희가 당시 정신 치료도 받고, 정신과 다니고 안 좋았다"며 "고생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러 군대를 힘든 곳으로 갔다. 지난해 6월 전방 근처에 포병으로 가서 현역으로 군복무중"이라며 "지난해 12월 짧은 휴가를 처음 나왔었다. 군 생활 잘하고, 적응도 잘하는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사건 이후)어떤 절차를 밟아서 (대처)해야 하는지 적극적으로 못해서 아들에게 미안했다"며 "사실을 사실대로 세상 사람들이 알도록 하는데 방법을 몰랐다"고 후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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